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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안심마을 1호' 탄생…"여기는 치매 없어요"

기사등록 : 2019-04-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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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면 덕동리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 가져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전남 곡성군은 3일 치매안심마을 1호로 석곡면 덕동리를 지정하고, 사업설명회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지정식에는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과 마을 운영위원회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가족은 물론 주민들의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해 치매 환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낼 수 있는 커뮤니티 케어의 일환이다.

곡성 치매안심마을 1호 개소식 현판식 가져.[사진=곡성군]

치매안심마을의 핵심 사업은 마을회관을 마을 거점 치매쉼터로 활용하는 것이다.

거점 치매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인지재활교실, 가족교실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실종예방을 위해 사전 지문등록, 배회 인식표 배부 및 배회감지기을 보급 지원한다. 아울러 국가지원서비스를 지원받지 않은 치매환자 가정에도 주 2회 치매안심관리사를 파견해 일상생활 및 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치매환자 가구를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 마을 벽화그리기를 통해 마을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곡성군 1호 치매안심마을인만큼 주민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주민참여형 치매안심마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d1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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