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민주평화당)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커뮤니티케어 사업)’ 공모에서 광주시 서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및 시비 1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민주평화당) [사진=천정배 의원실 ] |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케어가 필요한 주민(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자기 집, 그룹홈 등)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복지부는 우리사회의 고령화 심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심사에서 서구는 본선에 진출한 29개 지자체 중 서류심사와 발표를 거쳐 선도 사업을 실시하는 최종 8개 지자체에 선정됐다.
천정배 의원은 “서구가 매년 노인인구가 4.4%증가하는 등의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친 결과, 지역 내 민관복지의료협력 네트워크를 잘 갖추고 있었던 점이 호평을 받은 것 같다''면서, 서구청의 노력과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천 의원은 서구의 인구 고령화와 치매노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구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신축 12억원을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바 있다.
천 의원은 "금번 사업이 잘 정착되면 서구는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한 관련 입법과 국토부, 행안부 등의 연계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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