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고원희가 KBS 2TV 새 드라마 '퍼퓸'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와 호흡을 맞춘다.

4일 고원희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고원희가 드라마 '퍼퓸'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배우 고원희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KBS 2TV 새 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극본 최현옥)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에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원희는 극중 환상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민재희) 역을 맡는다. 민예린은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와 미남 한류스타를 어장 관리하는 희대의 악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이지만 사실은 인생 '2회차'의 중년 아주머니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배우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 [사진=뉴스핌DB]

고원희는 KBS '당신의 하우스 헬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도 자연스럽고 실감 나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한편 고원희가 합류한 KBS 2TV '퍼퓸'에는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가 출연하며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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