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일본 프로골퍼 다카바야시 유미가 한국 무대에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다카바야시 유미(33)는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6301야드)에서 개막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를 쳤다.
다카바야시 유미가 KLPGA 개막전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적어냈다. [사진=KLPGA] |
그는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골프장 분위기가 달라 조금 긴장을 했다. 그래도 일본에서 본 김해림과 함께 라운딩을 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이언 샷, 특히 웨지에서 실수가 많아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 버디를 낚아야 하는데 파만 계속 나와 아쉬웠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아쉬운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그린이 가장 어려웠다. 굴곡도 심하고 잔디결도 있어서 어려웠다. 일은 조금 더 정교한 샷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매 홀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샷으로 치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카바야시 유미는 일본 투어를 병행하지 않고 KLPGA 투어만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카바야시 유미.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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