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06 15:51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비둘기낭 일원의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1000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숲의 도시 포천’을 만들고자 시작된 시의 첫 프로젝트다. 시는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석자 등 포천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자작나무 1000본을 정성껏 식재하고, 가족명패를 달아 가족나무를 기념하기도 했다.
시민 A씨는 “우리가족의 명패가 달린 자작나무가 푸르른 포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나중에도 우리가족이 심은 이 자작나무를 보러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나무를 심어 숲의 도시, 물의 도시, 인재를 육성하는 도시로서 자연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이 시대에 향후에도 시민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여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만들겠으며, 이번 행사가 더욱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용춘 의장은 “오늘 식목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포천의 미래를 심는 것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도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