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선진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북한에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월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울러 김정은 정권이 핵 프로그램과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G7 재무장관은 프랑스에서 회담을 가진 뒤 공동 성명을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졍학적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
G7은 성명에서 “북한에 군사 도발 행위에 나서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지속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G7은 이어 “북한이 확고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나서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국제 사회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G7 재무장관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UN에서 결의한 제재를 온전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는 등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밖에 G7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대만의 대립 역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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