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도박비 마련을 위해 심야시간 사무실 건물 천장을 뚫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39)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4일 오전 1시부터 3시50분까지 남구 대연동 소재 한 빌딩 6층 여행사 사무실 내에서 미리 준비한 철사를 이용해 출입문 앞 천장 석고보도를 뜯어 내고 침입해 시가 30만원 상당 상품권을 훔쳤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월14일부터 3월18일까지 부산 및 대구시내 일원에서 총 17회에 걸쳐 2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범인을 특정, 마산 PC방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박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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