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7일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피해시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3.26 kilroy023@newspim.com |
이번 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인해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 등에서 민간 콘도미니엄 시설과 공공 국민여가캠핑장, 한옥마을 시설 등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구호비 지원, 각종 세제 감면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관광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함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경우 관광진흥개발기금 상환 유예, 특별융자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수학여행 등 관광객 예약취소가 절반 수준에 이르는 등 산불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박 장관은 "예정대로 정상 방문하는 것이 지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정부 차원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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