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유치했다.
전남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
8일 순천시에 따르면 균형발전박람회는 오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중앙부처와 17개 시‧도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의 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혁신성장,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생태계 등 지역별 발전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생태와 정원이라는 지역특화자원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민참여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는 혁신사례와 생태경제를 통한 균형발전의 모델 도시로의 성장을 이루어왔다는 평이다.
또, 자치분권과 혁신의 성공경험을 두루 갖춘 지방의 강소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이 균형발전박람회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한 순천시의 유치전략이 공감과 설득력을 얻었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는 에코에듀체험센터가 9월 개관한다. 새로운 MICE 산업의 거점이 될 이곳 에코에듀체험 센터는 3000석 규모 국제회의시설을 갖추고, 전시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지 선정은 대한민국 정원산업 발상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지방분권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며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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