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캐피탈이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를 대상으로 ‘퀵 에스크로(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자=미래에셋대우] |
네이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결제대금 지급을 10일 이상 앞당겨 주는 금융 서비스다.
통상 판매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판매할 경우 구매 확정 후 판매대금을 PG업자에게 지급받지만 해당 서비스는 당일 판매한 물품의 판매대금의 80%를 다음날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하루 0.02%(연 7.3%)의 시장 최저 수준 금리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리자 화면에서 직접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자금정산, 관리도 가능하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한국 경제의 중추 중 하나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인 네이버와 공동으로 퀵 에스크로를 개발하게 됐다”며 “미래에셋캐피탈은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매자금 대출, 사업 운용자금 신용대출 상품 등을 출시해 중소상공인들의 사업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퀵 에스크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중 판매 이력이 1년 이상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조건을 갖춘 판매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상품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4월에 상품 가입을 한 판매자에게는 4월 한 달 간 금리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다 많은 판매자가 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0명에 한해 자격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신청자라도 예외적으로 선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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