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담양군보건소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국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28.9%, 여학생은 10.8%에 이르며, 흡연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금연이 어려워지므로 평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담양군보건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폐해 예방교육에 나섰다. [사진=담양군] |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예방교육은 오는 7월까지 관내 22개 학교, 2161명을 대상으로 술과 담배의 위해성과 청소년기에 미치는 영향, 전자담배의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폐활량측정, 음주고글 등의 체험과 평생금연서약나무 만들기, 핑거밴드 및 리스타트 캠페인도 함께한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전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애에서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가장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예방사업을 실시, 흡연자로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보건소는 대나무축제 기간 중 어린이 흡연예방 및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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