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난 8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경기남부권 6개시(안성・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 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대외 협력을 강화했다. 같은 날 시를 찾은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도 시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우석제 안성시장은 평택항 및 충남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광역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 안성시는 지난 8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경기남부권 6개시(안성・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 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대외 협력을 강화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청] |
우 시장은 또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이번 공동협력을 계기로 그동안의 안성과 평택 간의 갈등을 없애고 상생 발전을 위해 유천취수장 폐지와 상호 간의 협력을 요구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는 서해안의 미세먼지 다량 배출시설들 등 근본적인 발생원의 저감은 물론 피해를 보고 있는 안성시민에게 국가적인 지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우석제 시장은 “향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외협력강화 및 시 행정력을 집중함은 물론 평택 유천취수장 폐지를 위해 환경부장관과 별도 간담회 자리를 건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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