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슈퍼레이스 시즌 개막전이 불과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9일 슈퍼레이스 개막에 앞서 공식 연습주행이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선수들은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고 개막에 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는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새 시즌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선수들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연습주행에서 기록을 조금씩 단축해 나갔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개막전 우승자를 예측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4월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사진=슈퍼레이스] |
지난 시즌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1분53초대 기록을 두 번이나 내며 이날 가장 빠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1위 김종겸과 5위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의 베스트 랩타임은 1초 차에 불과했다. 1초내에 몰린 5명의 소속팀이 4곳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 선수의 압도적 독주 보다는 여러 선수들의 각축전이 예상돼 개막전부터 흥미진진한 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고 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식연습제도를 도입했다.
공식 연습주행을 마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4월27일부터 이틀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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