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10일 국내 유일의 항만물류분야 마이스터고로 입학생 전원의 입학료와 수업료가 면제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갈수록 다양한 장학금의 기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전경 [사진=한국항만물류고] |
장학금은 지난 3월에 CJ대한통운의 J-Track 프로그램 참가자 5명에게 1인당 85만원이 지급됐다. J-Track은 2학년 물류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 CJ대한통운의 취업을 보장한다.
한국항만물류고는 이 외에도 물류기능인력양성사업 장학금, 광양여수해양협회 장학금, 광양시 고교생 장학금, 포스코샛별 장학금, 포스코냉연부 장학금, K-water 물사랑 장학금, 선남 장학금, 동창회 장학금, 전남미래교육재단 장학금, 국제라이온스 동부지구 장학금, 삼성꿈장학재단 꿈장학금, ATC협회 마이스터고 장학금, 진상농협협동조합 장학금 등 기업체, 장학재단, 지역사회에서 연 8000만원 이상의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J-Track 장학금을 받은 한 3학년 학생은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돼 첫 월급을 받은 것 마냥 기쁘다. 이 장학금은 남은 시간동안 취업을 위한 준비에 사용하고 싶다.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항만물류고 허동균 교장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장학금의 기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돼 취업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의 꿈이 장학금을 발판으로 삼아 취업마인드가 제고돼 지역 및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항만물류분야 영마이스터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193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누렸으며 총 8330만원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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