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편의점 GS25는 이른바 '반값통신'이라 불리는 GS25요금제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GS25는 U+알뜰모바일 미디어로그(알뜰폰 사업자: MVNO)와 제휴해 월 1~2만원대의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의무 사용 기간이 없어 해지 시 위약금도 없다.

최저 1만2100원(3GB/150분)부터 최대 2만6200원(10GB/180분)까지 6종으로 구성됐다. 이동 통신 3사가 주력으로 운영하는 통신 요금이 월 4만원~9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GS25요금제는 반값 이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GS리테일]

가입자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상품은 △5GB·200분(1만4280원)요금제 △15GB·100분(2만5300원)요금제 △3GB·150분(1만2100원) 요금제다. 특히 5GB·200분 (1만4280원)요금제의 경우 각종 SNS 상에서 ‘최고의 가성비’라는 평을 받으며 3월 한 달간 GS25 요금제 가입자 중 49%가 선택한 대표 상품이다.

GS25요금제는 GS25에서 후불 유심 카드(8800원)를 구매하고 스마트폰에 장착 후, 개통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개통 절차는 U+알뜰모바일의 개통 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평일 1시간내 가입이 완료된다.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이 모두 가능하다.

권지현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담당MD는 “스마트 컨슈머 증가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고객 스스로 가성비를 따져 보고 직접 개통을 신청하는 시대가 왔다”며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갖는 서비스 상품을 갖춰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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