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12 11:17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타계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평생 온 몸을 바쳐 일군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마지막 비행'을 한 셈이다.
국내 운구된 조 회장의 시신은 곧장 빈소가 차려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고인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입국장에서 취재진에게 "(조 회장이)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말씀하셨다"고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간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한진그룹은 이를 위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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