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12일 국내 증시는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항공주 강세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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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41%) 오른 2233.4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9억, 603억원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249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항공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운수창고 업종은 3.40% 올랐으며 이밖에 섬유·의복(2.56%), 은행(1.71%), 종이·목재(1.69%), 전기·전자(0.86%)도 올랐다. 반면 건설업(-0.67%), 운송장비(-0.51%), 전기가스업(-0.41%), 음식료품(-0.3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이 2.19%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현대모비스(-1.55%), 현대차(-1.17%), 셀트리온(-0.71%)도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1.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는 올랐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및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조양호 한진회장 별세 이후 경영권 개선 기대감과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배당 확대 전망에 대한항공, 한진 등 관련주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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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18%) 상승한 767.85에 마감했다. 개인이 326억원 순매도한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223억, 191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장비(2.58%), 섬유·의류(2.35%), 의료·정밀기기(1.52%), 운송(1.04%) 등은 오른 반면 정보기기(-1.33%), 오락·문화(-1.20%), 비금속(-0.83%)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1.87%), 스튜디오드래곤(-1.63%), 바이로메드(-1.58%), 셀트리온헬스케어(-1.26%) 등이 떨어진 반면 펄어비스(1.96%), 셀트리온제약(0.17%)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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