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강원지역본부가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치호 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트래킹화를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강원지역본부) |
캠코 강원지역본부에 따으면 12일 강릉시 옥계면 산불피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금융채무 및 국유대부 상담창구 운영, 트래킹화 150켤레(1300만원 상당)전달했다.
또 이날 전국 각지에서 보낸 준 온정의 기증물품을 직접 배분 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펼쳤다.
캠코 강원본부는 산불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고성, 속초, 동해, 강릉지역 피해현장 곳곳을 다니며 직접 현장의견을 수렴한 결과 피해지역 주민들이 식량 및 거주는 큰 불편은 없으나 화재시 긴급대피로 방한용 의류 및 신발등을 챙겨오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우선 트래킹화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금융 채무 국유대부 상담창구를 마련해 산불피해지역 주민들 중 캠코 공사내 채무자 중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상환 유예및 채무감면을 해주는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캠코 강원지역본부] |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피해 지역주민들 중 공사 채무관계인 신용회복지원 및 국유재산 대부(임대) 고객을 위한 별도의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재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용회복 지원대상은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강릉시, 인제군 거주 공사 채무관계자인 경우 1년 이내에 해당 지자체의 ‘재난피해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이치호 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은 “산불피해 지역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고, 재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벗고 나서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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