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4월 둘째 주(8~12일) 국내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이 에어버스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미국-EU간 무역마찰 우려가 고조됐으며,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2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0.72%다. 중소형주식 펀드 1.67%, 일반주식 펀드 0.74%, 배당주식 펀드 0.67%, K200인덱스 펀드가 0.43%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 |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59개 중 225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052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중에는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4.8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 1[주식]A펀드가 3.15%,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펀드가 3.13%, 한국밸류10년투자파이오니아(주식)(H-C)펀드가 3.0%,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자(주식)종류A펀드가 2.94%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4월 12일 기준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5966억원 감소한 199조634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3조1543억원 준 210조1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는 설정액이 1998억원 감소한 30조6255억원, 순자산액은 499억원 증가한 30조 4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680억원 증가한 21조880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4880억원 증가한 22조636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1조3464억원)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178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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