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진도군은 예산 7억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추진한다.
최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 생산단체,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도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진도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 개최.[사진=진도군] |
군은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예산 7억원을 투입, 관내 47개소의 초‧중‧고등학교 3200여명 학생들에게 고품격의 친환경 농산물과 Non-GMO(유전자변형 없는 식품) 가공식품을 지원한다.
진도군은 신체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점인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심신 발달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제공 등 고품격 학교급식을 위해 매년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Non-GMO(유전자변형이 없는 식품)의 안전한 식재료를 어린이집‧유치원‧초‧중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간장‧된장‧두부 3개 품목의 가공식품을 지원한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마케팅담당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통해 미래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까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육시설과 사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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