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10개를 대상으로 3억8000만원 규모 사업비 지원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 10개 스타트업은 지난 2월부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68건의 프로젝트 사업 계획서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획득하는 개별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도록 하는 IT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들 1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로젝트 지원금 총 3억8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전문심사단의 평가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5000만원(대상)~3000만원(장려상)의 지원금이 차등 결정된다. 지원금은 향후 관광 스타트업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과 판로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개 오디션은 윤준병 행정1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스타트업 대표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문가심사단 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행사 참여를 신청한 100여명의 청중평가단은 10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실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투표해 인기상 1개사를 선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프로젝트를 완수한 스타트업 중 심사를 통해 향후 서울시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까지 통합 지원한다.
이은영 관광산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해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를 메워 서울을 편리하게 관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부터 관광업계 네트워킹, 판로 개척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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