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송귀근 고흥군수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2개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고 고흥군이 15일 밝혔다. 올 들어 두 번째 방문이다.
송 군수는 먼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나로우주센터와 고흥항공센터 등이 있는 고흥군의 지역적 잇점과 현재 추진 중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사업과 연관된 우주항공 산업 기반시설들이 유치될 수 있는 정부사업 국비 예산을 적극 건의했다.
송귀근 고흥군수(좌)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우) 집무실을 찾아 면담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
또 농림축산식품부 4개과를 방문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북부지소 설치 등 4건에 대한 사업비 245억원을 지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의 면담에선 지난 3월28일 1100억원의 고흥군 역대 이래 단일사업으로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확정에 깊은 관심과 큰 힘을 보태준 데 대한 고흥군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수를 단장으로 중앙부처 정부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되는 5월 말까지 세종과 과천 등 주요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수시 방문 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의 2020년도 국고지원 건의 대상사업은 3월 말 기준 182건에 총 사업비 1조7135억원이며, 이중 내년에는 2331억원 건의액 중 70%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는 매년 연차별로 국비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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