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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리, 감수성으로 승부한 '첫, 사랑'…"남자 솔로가수 계보 이을 것"

기사등록 : 2019-04-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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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레인즈에서 솔로로 돌아왔다. 성리가 자신의 주특기인 발라드로 다시 대중을 찾았다.

성리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첫, 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는 자신의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한 악기 사운드가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완성시킨 노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레인즈(RAINZ) 김성리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첫, 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는 자신의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 곡이다. 2019.04.15 kilroy023@newspim.com

성리는 "솔로로 정식 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 오늘은 저에게 또 다른 시작이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지려고 한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로운 것도 있다. 힘들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 혼자서 잘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전곡이 전부 세레나데 형식이다. 앨범 명이 '첫, 사랑'인데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 하나는 전곡이 첫사랑을 겪는 소년 이야기다. 또 하나는 제 첫 번째 솔로 앨범인데 모두 사랑 이야기라서 '첫, 사랑'이라고 정해봤다"고 설명했다.

성리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이후 다른 소속사 출연진들과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를 결성해 활동했다. 그때 성리가 받은 수식어는 '감성리'다.

그는 "사실상 수식어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감성리'도 너무 좋았다. '보컬 부자' '보컬 제왕'도 많이 들었는데, 보컬 외에 다른 걸 붙여주셔도 너무 감사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얼굴도 잘생겼는데 노래도 잘한다'라는 칭찬을 받고 싶다"고 웃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레인즈(RAINZ) 김성리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첫, 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는 자신의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 곡이다. 2019.04.15 kilroy023@newspim.com

성리는 남다른 감수성으로 '프로듀스101', 그리고 레인즈 활동 당시 대중을 사로잡았다. 성리는 자신의 감수성의 원천으로 팬들을 꼽았다.

그는 "원천이 솔직히 예전에는 없었다. 사랑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랬는데, 팬들이 저를 보는 눈빛을 항상 보는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쳐다보는 눈빛이다. 거기서 감정을 받이 받는다"고 팬 사랑을 과시했다.

1990년대는 남자 솔로가수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남자 솔로가수를 찾기 힘들어졌다. 그는 "남성 발라드 가수가 많이 주춤한 것 같다. 대선배들이 만든 길을 이어가고 싶다. 정말 'CD를 삼켰다'는 계보를 이어가면서 대중에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성리는 "그룹에서 솔로로 나온 만큼, 이번 앨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욱 열심히 하는 성리 되겠다.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첫, 사랑'에는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를 비롯해 'Nouvelle Vague' '내 품에' '아른거려'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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