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15일 신한은행의 미국 달러화 후순위채에 'BBB+' 등급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신한은행> |
달러 후순위 채권은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미화 6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MTN(medium-term note)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될 예정이다.
S&P 측은 "신한은행의 후순위채권에 부여한 'BBB+' 등급은 동행의 자체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인 'A-' 보다 한 단계(one notch)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는 S&P의 신종자본 평가기준(hybrid capital criteria)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사시 정부의 지원가능성도 있어 손실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국내 은행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과거 지원 전력을 고려할 때, 신한은행을 비롯한 국내 은행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할 경우 정부가 선제적인 특별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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