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신세계건설이 올해 공공부문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외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5일 조달청이 발주한 ‘당진-서산 도로건설공사’의 대표사 자격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에서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구간의 도로공사로 총 637억7000만원 규모다. 신세계건설은 대표사로서 50%의 지분을 갖고 충남 지역업체인 한성개발(25%), 흥진건설(2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지난 3월 201억원 규모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3공구 노반(건축) 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이달 초 86억원 규모의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 조경공사를 수주해 올 들어서만 총 3건의 공공부문 사업을 따냈다.

공공부문 수주 금액은 총 606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외부 수주 금액의 28.4%를 차지한다.

정두영 영업총괄 부사장은 “신세계건설이 올해 3~4월에만 총 3건, 606억원 규모의 공공부문 수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간부문, 주택부문에서 사업다각화에 나서 매출 및 수익 안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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