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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장타왕 총출동…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8일 개막

기사등록 : 2019-04-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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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장타왕 김봉섭·김건하·마르틴 김, 동반플레이
디펨딩 챔피언 전가람·이형준·문도엽과 티오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현역 장타왕으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KPGA 개막전에 총출동한다.

2019 KPGA 개막전이 18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7160야드)에서 열린다.

개막전인 만큼 장타왕이 수두룩하다. 제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21조에는 장타왕 '테리우스' 김태훈(34), 2014년 장타왕 '이슈메이커' 허인회(32·스릭슨), 2007년부터 5년간 연속 최고의 장타자 자리에 머물었던 '원조 장타자' 김대현(31·제노라인) 등이 포함돼 있다.

21조는 18일 오전 8시10분부터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왕에 올랐던 김대현. [사진=KPGA]
2013년 '장타왕' 김태훈. [사진=KPGA]
2014년 '장타왕' 허인회. [사진=KPGA]

지난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태훈은 2018년 해당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통산 4승의 허인회는 2015년 국군체육부대 소속 군인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한국 선수다. 역시 통산 4승을 올린 김대현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 이번에 첫 대회를 치른다.

김봉섭(36·조텍코리아), 김건하(27·케이엠제약)와 마르틴 김(31·아르헨티나) 등이 속한 28조 역시 주목된다. 김봉섭은 2012년과 2017년, 2018년에, 김건하는 2016년, 마르틴 김은 2015년 장타왕에 오른 바 있다. 28조는 낮 12시에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24)과 2018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올 시즌 '디오픈' 출전권을 거머쥔 문도엽(28·DB손해보험)이 속한 26조는 오전 11시40분부터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 [사진=KPGA]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문도엽. [사진=PGA]

2017년 우승자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은 오전 7시50분에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박성국(31·캘러웨이), 지난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자 고석완(24·캐나다)과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016년 챔피언이자 2016, 2017년 제네시스 대상의 최진호(35·현대제철)는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5·OK저축은행)와 함께 오전 11시30분부터 1번홀에서 플레이를 시작한다.

[사진=K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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