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33)씨가 17일 오전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JYJ 출신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하고 있다. 2019.04.10 leehs@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마약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박 씨에 대해 수사해왔다.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