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장애인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열린다.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메이트리와 골프존파스텔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장애인고용공단] |
이날 대회에선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수상자 28명과 가족, 장애인단체 등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점 등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이재갑 장관은 "내년이면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과 함께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수상한 사업주와 장애인 노동자분들의 노력으로 연간 21만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