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이승옥 군수가 ‘국립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 유치를 위해 지난 1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과 류상민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만나 ‘국립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의 총 사업비 341억원 중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비 1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승옥 강진군수(오른쪽)가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국립 청소년 문화예술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
국립 청소년문화예술센터는 각종 문화 관련 실습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운동장, 공연장, 생활관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 기반시설이 열악한 호남·영남권 청소년에게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활동 진흥법’에 따르면 문화예술, 과학정보, 봉사협력, 모험개척, 직업체험, 국제교류, 건강보건, 환경보전, 자기계발의 9개 영역에 대하여 청소년 수련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전국에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5개소가 운영 중이고며 추가로 3개소가 건립 중이다. 이중 강진군이 추진 중인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시설은 없는 실정이다.
이 군수는 지난 4월 3일에도 국회와 여성가족부를 방문하여 주승용 국회부의장, 최재성 의원, 최성지 청소년정책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립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을 2020년 국가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승옥 군수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많이 부족한 현실에서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립 강진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 등 강진군의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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