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의 석방과 관련해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드루킹 재특검을 재차 요구했다.
한국당 '김경수 드루킹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17일 논평을 통해 "김경수 드루킹 여론조작에 대한 풀지 못한 의혹들에 대해 재특검을 해도 모자란 판에 제일 중요한 핵심 피고인이 보석으로 풀려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김경수를 살리기 위해 그토록 1심 판사를 적폐로 몰더니 바짝 얼어버린 재판부는 정부여당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민주주의에서 제일 중요한 대통령선거에서 매크로 여론조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이 범죄자가 왜 풀려났는지 재판부는 사유도 밝히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경수 드루킹 여론조작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시 한 번 김경수 드루킹 재특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 등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04.11 pangbin@newspim.com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