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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눈에 보이는 AI스피커 '누구 네모' 출시

기사등록 : 2019-04-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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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놀이학습 5종 무료 제공...가격은 19만9천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보이는 AI 스피커 '누구 네모'.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누구 네모는 AI 스피커가 전달하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를 통해 어린이 콘텐츠인 핑크퐁 놀이학습 5종을 무료 제공한다. '상어가족' 노래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사의 핑크퐁은 어린이가 애니메이션,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 브랜드다.

영상인식 기반 어린이용 학습게임도 새롭게 개발해 제공한다. 어린이는 '거꾸로 가위바위보', '고고고(크고 많고 길고)' 등 게임을 통해 다양한 손동작을 하며 지각능력과 순발력, 응용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

누구 네모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 감상 시 가사 확인, 실시간 환율정보, 증권정보, 운세, 지식백과 사전, 한영사전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기존 AI 스피커가 음성으로만 제공하던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누구 네모는 20가지의 각기 다른 홈 테마 설정이 가능하다. 무드등과 특정 시간마다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게 설정할 수 있는 '나이트 모드' 기능은 이용자의 편안한 수면에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에 JBL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JBL스테레오 스피커는 전 음역을 표현할 수 있는 2개의 10W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적용돼 콤팩트한 사이즈에서도 최대 20W 출력으로 음질을 선보인다.

누구 네모에는 저음을 증강시키는 4개의 '패시브 래디에이터'와 '저왜곡 스피커 유닛'이 탑재됐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누구 네모는 2019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누구 네모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내 구매할 경우, 플로(FLO) 6개월 무료 이용권과 핑크퐁 인형을 제공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AI스피커를 통해 듣는 정보를 화면으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누구 네모를 출시했다"며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AI 관련 생태계를 키우고 소비자가 5G 초시대에 걸맞은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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