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9일 씨앤투스성진과 방한 및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7억8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6만1088개를 복지시설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노숙인 시설, 지역자활 시설, 재가노인 시설 이용자들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서울시지역자활센터협회,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를 통해 마스크 6만1088개를 사전 배분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이용자들은 7억8800만 원 상당의 미세먼지 차단 필터 장착이 가능한 순면 제품의 마스크를 지원받았다. 취약계층에 제공된 마스크는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하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로, 필터를 장착하지 않으면 방한용으로 병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씨앤투스성진은 첨단 원단 에어필터 개발을 통해 마스크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는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어려운 이웃의 삶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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