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강지환과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이 TV조선 새 드라마 '조선생존기'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는 18일 "2019년 '흙수저'로 고달픈 삶을 살다 신분제가 명확한 500년 전 조선시대로 불시착한 내용의 작품에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이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배우 강지환, 경수진, 박세완, 송원석(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
이번 작품은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강지환(한정록 역)과 사람 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잃을 것도 없는 조선의 청춘 송원석(임꺽정 역)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이다.
강지환이 연기하는 한정록은 전직 국가대표 양궁선수 출신 택배기사다.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름을 알렸지만 순식간에 루저로 전락하는 인물이다.
경수진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이혜진으로 분했다. 이혜진은 한정록과 '평등한 연애'를 한 첫사랑이다.
조선시대의 임꺽정은 송원석이 맡았다. 그는 인간 대접 못 받는 백정으로 살아오면서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다 500년 후 조선에서 날아온 한정록을 만나 가슴에 반란의 불씨를 품는 캐릭터다.
한정록의 동생 한슬기 역은 신예 박세완이 맡는다. 정신연령과 판단력이 오빠보다 월등히 뛰어난 인물로, 전국학생백일장 장원과 수학올림피아드 3년 연속 1등의 대기록을 세운 천재 소녀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는 "조선시대로 불시착한 한정록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사이다 웃음'과 깊은 울림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신선한 소재로 무장한 ‘타임슬립 활극’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선생존기'는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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