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1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강원 속초시청을 방문해 쌀 4.3톤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은 산불 피해 직후인 지난 10일 속초자원봉사센터와 속초중앙시장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산불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쌀이란 소식을 듣고 쌀을 기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16일 이틀간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받았으며 아울러 별도 기부예산을 포함해 고성속초쌀 4.3톤을 사들였다.

이와 함께 서울교통공사는 이달말부터 피해지역 숙박업소와 제휴해 임직원들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길 희망한다는 상인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막대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현지 주민 분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추가적으로 공사 임직원들이 재해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계속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강원 속초시 관계자가 쌀 전달식을 가진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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