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담양군이 농업인과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행보를 펼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소득창출형 특화품목 발굴육성’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19일 개최하고 작목별 연구회원을 중심으로 시설원예 등 고소득 품목에 대한 검토 작업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하면서 지형과 기후 특성과 농업연령 등을 반영해 경작을 유도하고 있다.
'소득창출형 특화품목 발굴육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사진=담양군] |
이들 품목은 주로 도라지, 두릅 등 6가지로 산림소득작물과 감자, 마늘, 잔대 등이다. 이외에도 고추나 옥수수도 포함된다.
윤재현 친환경농정과장은 “주민들의 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행정에서 주도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따라서 주민들이 최종적으로 품목을 결정하면 군은 부서별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선 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표인 만큼 시장협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1~2가지의 품목으로 집단화, 규모화가 되도록 작목반 구성 등 농업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제안품목 선정의 주요기준으로 △시장성 △단위면적당 소득비교 △고령의 농업인을 위해 작업하기 편하고 기계화가 가능지 여부 △유행을 타지 않는 지속가능성이 있는 품목 △소득화 하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지 않는 품목 등 5가지를 고려했다.
한편 블루베리, 체리, 아로니아 등 FTA 폐업지원과 과원정비사업 대상품목은 제외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