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22 14:35
[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스크린상한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2일 오전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 문화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박 장관은 "독립영화는 다양성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문화산업에 귀중한 자산이다. 시장 실패 영역에 있어서는 정부가 책임을 지다시피 해줘야 한다"며 "예술·독립 영화에 대해 기획하고 지원해야 한다. 배급과 상영까지 일반 관객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하고 좋은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려면 다양한 영화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상한제가 필요하다"면서 "스크린 상한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국회와 조율이 있기 때문에 몇 %라고까지는 지금 여기서 말하기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박 장관이 언급한 내용 등을 담은 '한국영화발전계획'을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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