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달 북측의 일방적인 철수 이후 임시 소장대리 체제로 운영돼왔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소장대리가 정상 출근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와 관련 "소장대리가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
지난달 22일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이 철수한 뒤 다시 복귀하면서 김광성 소장대리도 지난 1일 근무한 것이 확인됐으나 이후에는 김영철 임시 소장대리가 대신 근무해왔다.
이 대변인은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김광성 중 누가 오늘 출근했느냐'는 질문엔 "이름을 제가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서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출근한 북측 소장대리는 김광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측의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문화행사 참석 여부와 관련 "적절한 시점에 북측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북측에) 통지했다는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통지 시점이나 방식,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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