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미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23~24일 양일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양국 간 국방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미국은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수석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서 이끄는 한미 양국 외교‧국방 주요 직위자들의 대표단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15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회의에 참석한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지난 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부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앞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청사(펜타곤)에서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한미연합훈련 등 양국 간 국방‧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열리는 제15차 KIDD는 양 장관이 협의한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양국 당국자들이 국방 현안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양국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점검, 상호보완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 방안 등 주요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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