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희생자들의 합동 영결식이 23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사망자 5명 중 지난 21일 발인식이 열린 황모(74)씨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희생자의 발인식이다.
지난 21일 오전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한일병원에 마련된 안인득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중 황모(74)씨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최관호 기자]2019.4.21. |
경남도는 22인 오후 늦게 유족을 비롯한 진주시, LH, 진주경찰서 등과 아파트 발화·살인사건 피해자 장례절차에 관련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건 발생 6일 만이다.
합의 내용은 △장례 경비 일체 지원 △성금모금 추진 △상설협의체 운영(5개기관+유족 4명) △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직접피해자 우선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 지원 △임대료 2년간 전액 감면 등이다.
지난 17일 안인득은 진주 가좌동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는 등 20명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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