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흥구석유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흥구석유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 18.78% 오른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와 SH에너지화학은 각각 14.60%, 7.26% 상승 중이다.
이란산 원유 수출길이 봉쇄되면서 유가가 상승, 석유 도소매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금수 제재에 대한 예외 조치를 오는 5월 이후로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그리고 타이완에 대해 2019년 5월 2일까지 180일간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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