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대만의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업체 에이수스(ASUS)가 게이밍 노트북시장을 재정의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컨텐츠 크리에이터 등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에이수스는 24일 홍대 라이즈호텔에서 신제품 간담회를 열고 ROG 게이밍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노트북 최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주목받았다.
에이수스 코리아 신제품 발표에서 제이슨 우 지사장이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세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ROG만의 자체 기술로 게이밍 노트북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노트북은 폭넓은 게이머의 니즈를 고려해 세분화됐다. 고성능 하이엔드 제품인 'Mothership GZ700',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Zephyrus' 시리즈부터 젊은 게이머들을 타게팅한 e스포츠 특화 'Strix' 시리즈까지 다양하다.
게이밍 노트북의 타겟을 확대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게이밍 노트북의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신제품 소개를 맡은 제시카 첸 에이수스코리아 게임담당 매니저는 "게이밍 노트북은 더이상 게임만을 위해 만드는게 아니다"라며 "게이머만이 아니라 뮤지션,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등 다양한 유저들이 고성능 노트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축사를 맡은 김승규 엔비디아 대표 역시 "PC 플랫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게이밍노트북시장"이라며 "단순히 게임으로 한정짓기엔 아쉽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글로벌 기업 에이수스는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시장에서 업계 3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이밍 노트북시장 1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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