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도는 산불재난 대응 및 군·관 협업 강화를 위해 산불진화장비인 등짐펌프 800개와 불갈퀴 800개를 3군단에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정만호(앞줄 왼쪽 두번째)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육군 3군단을 방문해 산불진화장비인 등짐펌프 800개와 불갈퀴 800개를 전달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원도] |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24일 육군 3군단을 방문해 장세혁 참모장과 환담을 나눈 후 산불진화장비를 전달했다.
강원도 지역특성상 접경지역 및 대형산불 발생이 많은 만큼 산불방지에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과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지난 4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도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만큼 남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불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3군단에서 "지난 4일 인제 대형산불 진화에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접경지역 주변의 군사시설과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는 군부대와 산불대응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진화펌프 28세트, 등짐펌프 1000개, 2017년에 진화펌프 14세트, 등짐펌프 500개, 2018년 밤비바켓 4세트, 등짐펌프 1500개, 불갈퀴 1500개 등 매년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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