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DB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를 출범한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를 출범하고, 초대 대표로 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설립되는 KDB인베스트먼트는 오는 6월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는 AMC(자산관리회사)다.

AMC는 기존에 산은 구조조정 업무가 금융·재무적 측면에서만 이뤄진다는 지적이 있어 출자회사 사업부문 구조조정과 가치 제고, 그리고 신속한 매각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든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업계에서는 KDB인베스트먼트가 먼저 대우조선을 넘겨 받아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세부 내용에 대한 것은 아직 확인이 불가하다"면서도 "금일 이사회가 열리고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출범 등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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