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사표가 수리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늦은 오후 신 비서관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비서관은 이제 민간인의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신 비서관은 지난 10일과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신 비서관이 청와대 비서관직을 유지하고 수사를 받으면 정권 차원의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신 비서관은 사표를 제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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