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구글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아시아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베트남에서 시행됐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구글의 글로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인 '구글 스테이션'이 베트남에 도착했다며 현재 하노이와 다낭, 호찌민시(市) 일부 대학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글 측은 구글 스테이션이 베트남에서 시험 중이라면서도 공식 발표는 나중에 하겠다고 전했다고 이 매체는 썼다.
호찌민시립기술교육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학생 응우옌 반 탕 씨는 사용은 지난 23일부터 했다며 "인터넷 퀄리티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 속도로 유튜브를 볼 수 있고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도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무료 와이파이 사용자는 인터넷을 한 시간 사용할 때 광고 1건을 봐야 한다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이어 구글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행된 다섯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됐다.
구글의 무료 와이파이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중미 멕시코에서도 출시됐다.
베트남에서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000여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구글 와이파이 스테이션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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