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타이거 우즈가 일본에서 신설된 PGA 투어 정규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0월24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교 외곽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총상금 975만달러)에서 개막하는 ZOZO 챔피언십에 참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06년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13년 만에 일본에 방문한다. 우즈는 일본에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타이거 우즈가 일본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ZOZO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
타이거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10월에 열리는 ZOZO 챔피언십의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 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재미있는 가을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던 CIMB클래식은 PGA 투어 아시안 지역의 첫 대회였지만 올해부터는 ZOZO챔피언십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이로써 올 시즌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는 일본에서 개막하는 ZOZO 챔피언십, 한국 제주도에서 열리는 'CJ 컵'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등 3개다.
우즈의 다음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프위크 등 외신은 5월3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PGA 투어 개인 통산 81승을 올린 타이거 우즈 역대 투어 최다승(샘 스니드·82승)의 기록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