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해 매출 3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는 10% 가량 신장한 3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추세로는 4000억원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팀 부장은 25일 강남구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8%였던 슈즈 판매 비중이 올해 40%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올해 SS대표 상품인 ‘버킷 디워커’는 지금까지 5만족, 후속 모델인 ‘버킷 디펜더’ 2만족이 판매됐다”며 “4월말까지 버킷 시리즈에서 10만족 가량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버킷 디워커'는 패션과 우리 브랜드의 유전자(DNA)인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기존 어글리슈즈의 패션적 감각에서 부족했던 편안함(기능성)을 보완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팀 부장이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올한해 슈즈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주은 기자] |
버킷 시리즈는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을 완벽 보완해 자체 개발 기술인 DX폼을 적용, 350g의 가벼운 중량과 편안한 착화감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월 출시된 버킷 디워커는 출시 10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순항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를 기점으로 신발 카테고리 사업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니크한 디자인에 디스커버리 고유의 아웃도어 기술력을 더한 ‘버킷’ 시리즈로 ‘경량 어글리슈즈’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디스커버리는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디스커버리의 19SS 대표 상품인 ‘버킷 디워커’를 메인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지하 1층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2019 SS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버킷 시리즈’와 함께 디스커버러들의 여정을 담은 ‘원정대 반팔티’, 써머시즌 ‘래시가드’까지 다양한 제품이 팝업스토어를 채운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매장 전경 [사진=디스커버리] |
스토어 콘셉트 역시 버킷 디워커 모델명의 탄생 배경인 ‘마이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연출됐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버킷 디워커를 신고 꿈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매장 곳곳에 담았다.
특히 메인 층인 1층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곳곳에 설치해 하나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게 구성했다. 대형 사이니지에는 팝업스토어와 버킷 디워커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스팅이 실시간으로 업로드돼 현장감 있는 오픈형 공간을 선사한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 상무는 “올해를 기점으로 신발 카테고리 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다는 계획”이라며 “유니크한 디자인에 디스커버리 고유의 아웃도어 기술력을 더한 ‘버킷’ 시리즈로 ‘경량 어글리슈즈’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어글리슈즈가 비싸고 무거웠다면 디스커버리의 ‘버킷 시리즈’는 착장이 잘 어울리면서 편하다”며 “20대 위주에서 30~40대까지 타깃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소재를 활용해 기존 버킷 디워커보다 가벼운 여름용 경량 어글리 슈즈가 다음달 출시된다. 버킷 디워커가 350g인데 반해 여름용 어글리 슈즈는 280g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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