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진도군이 지난 22일 진도읍 중심상권인 남문로 상가가 추진하는 '2019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 공모에 진도군이 신청한 ‘홍주가 흐르고 진도개도 신명나는 오홍통’이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진도군의 진도읍 중심상권의 남문로 상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이용객들의 급격한 감소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상권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진도군 지역골목경제 융·복합상권개발 공모 이미지 [사진=진도군] |
군은 ‘홍주가 흐르고 진도개도 신명나는 오홍통’이라는 주제로 활성화를 꾀하면서 골목상권을 경쟁력 있게 개선하고 상권 체질을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면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사업’과 연계시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군은 오는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장과 연계를 통해 연간 3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 골목 상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위해 군은 공·폐가와 주차장 공간을 공동체 커뮤니티로 조성해 소통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협동조합 판매대와 공동 조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과 상인, 관광객들을 위한 사랑방을 만들 계획이다.
또 공실상태 상가를 청년점포 챌린지 숍 이색상가로 활용해 젊은이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특색을 살린 요리를 개발·판매하고, 진도의 명물인 진도개 판매장을 진도개를 홍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전면 개조할 예정이다.
특히 홍주문화재 허화자 선생의 상가를 내·외부 리모델링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홍주 체험장과 지역자산홍보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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