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글로벌 접속 오류·개인정보 유출 등 수 차례의 악재에도 페이스북은 매출을 전년 대비 26% 증가시키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4일(미국 현지시간) 올 1분기 글로벌 실적을 공개했다. 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50억7700만 달러(약 17조4697억원)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중 대부분은 광고 매출이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49억1200만 달러(약 17조2785억원)이며, 그 중 모바일 광고 매출은 139억 달러(약 16조1101억원)였다.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이용자 지표 역시 꾸준히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23억80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 활성 이용자(DAU) 수 역시 약 5억6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자본적 지출(CAPEX)은 39억6000만 달러(약 4조5888억원)로 집계됐다. 현금, 현금성 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452억4000만 달러(약 52조4241억원) 수준이다. 지난 분기 직원 수는 3만777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페이스북 측은 "현재 매월 약 27억 명이 페이스북과 패밀리앱 서비스(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다"며 "평균 21억 명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 패밀리앱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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