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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신중년 고용포럼' 개최…고령화 정책 마련 시동

기사등록 : 2019-04-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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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노동시장 전망·고용안정 여건 조성 등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정책과제 논의를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비공개로 '신중년 고용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스핌DB]

고용부 관계자는 "향후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감소(2018년 3764만명→2050년 2449만명)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은 경제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되며, 노동시장 내에서도 청년층 인구는 급감하는 반면, 장년층 비중은 증가해 노동인력의 고령화와 연령별 불균형 심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노동시장에서 비중이 커지는 5060세대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중년 고용포험은 신중년 고용전문가들로 위원을 구성, 매 2주마다 고용노동관련 이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포럼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중장년 노동시장 전망 △주된 일자리 고용안정 여건 조성 △전직·재취업지원 활성화 방안 중심의 발제와 검토를 추진하면서, 중장년에 적합한 직업교육훈련 체계의 모색이나 관련 고용서비스인프라 확대 등 폭넓은 주제로 신중년 고용관련 전반에 관한 대안을 논의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회의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분야 논의 과제,(고용부) 초고령사회 이행을 경험한 '일본의 중장년 고용현황과 및 정책방향'(이호창 박사) 발제로 논의를 시작한다. 

또한 신중년층 고용과 관련해 논의돼야 할 중점 분야에 관해서도 자유토론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50대 이후 세대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포럼 운영이 전문가들 간의 의견교환의 장에서만 머물지 않고, 신중년의 고용관련 정책 대안제시의 장으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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